감사가 흰눈처럼 쌓이는 세상_김순영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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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흰눈처럼 쌓이는 세상

김순영 권사<전국여전도연합회장·염광교회>

하나님이시지만 참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탄생을 특별
히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성탄절이지만 올해는 이런 성탄절을 보내고 싶습니다.
첫째로, 세상의 들떠있는 축하가 아니라 성탄의 진정한 주인공이신 예수님으
로 인한 기쁨과 감사의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를 노래하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으로 인한 감사가 흰눈처럼 온 세상에 쌓이기
를 원하십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우리를 향하신 한결같은 사랑을 확인하고 그 모범을 따르기
로 결심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가난한 모습으로 이땅에 오셨지만 모
든 사람을 부유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겸손과 온유함을 배우고 싶습니
다. 형제들과 이웃을 더욱 섬기고 존중하겠습니다.

셋째로,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자녀들에게 부모님
께 물려받은 소중한 신앙을 잘 전
달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소식을 못 전한 형제들에게 안부를 전해야겠습니다. 
성탄절 교회 여러 모임에서 어머니들은 소외되기 쉽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
는 분들이 성탄절에 한번 더 어머니를 생각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넷째로, 특별히 시간을 내서 예수님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
하며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임마누엘 주 예수여 내 맘에 오소서.”
여러분 모두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