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와 후진 양성에 많은 비중을 _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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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와 후진 양성에 많은 비중을
강성일(세영교회 목사)

개혁교단의 기치를 흔든 지가 성년의 나이테를 넘기는 때에 때론 진통도
없지 않았으나 개혁정신의 이념에 대한 집념 때문에 고고히 오늘에 이르게
됨은 실로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로 표현되는 개혁교단의 잘 결집된 이념지표가 더 발전적으로 그 폭과
영향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교단정책이 추구하는 방향이 뚜렷해야 할 것
이다.
그것은 인재양성을 많은 비중으로 주력해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모든
일이 그렇지만 더욱 복음전도와 선교사역에는 신실하고 유능하며 능력 있
는 일꾼들을 통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실로 우리 교단의 오
늘의 기반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통한 성실한 목회자 양성이 있었기
때문이라면, 앞으로 이 신학교에 더 많은 유능한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
록 학교에 대한 후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
그 다음은 차세대의 후진 양성으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 소속교
단 교회의
청년대학생 및 중고등학생들이 개혁교단 교회에서의 생활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하고, 다음 세대에 이 교단을 이끌어갈 결집
된 힘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교회
는 개교회 중심의 청소년 교육에만 안주해서는 안되며, 또 교단은 교단 차
원에서 이들에게 바른 신학의 신앙과 생활의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연
합과 일치의 기회를 만드는 데 제도적 받침이 있어야 한다.
지도부에서 금년 2월에 제3회 중고등부 연합수련회를 개최하지만 지역 교
회는 개 교회의 벽을 넘어 청소년들이 유대와 일치를 통해 신앙의 시야를
넓히고 연합훈련을 통해 바른 신앙의 문화를 이루게 해야 할 것이다. 그러
기 위해서는 모든 교회가 이 연합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할 뿐 아니라 충회
현실을 감안, 재정후원으로도 협력하여야 교단의 장래는 밝아질 것이라고
본다.
중고등학생 중심의 년1차 정기적 연합수련회 개최의 발족은 늦었지만 다행
한 사업이고, 대학생에까지 연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부의 활동이 더
필요하고, 아울러 중요한 것은 의욕적이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단의 적극적인 정책배려와 재정의 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개혁교단이 바른 교회의 기치와 이념 아래 부흥하고 계속적인 발전을 위해
서는, 교단정책은 마땅히 인재와 후진 양성에 제일의 비중을 두는 것이 거
시적 이상정책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