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단 총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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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 총회 전망 

◆예장합동 – 기독신문사 존폐, 대회제 눈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황승기 목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온천제일교회(장차남 목사)에서 ‘제91회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
회는 특히 임원선거가 치열할 전망이다. 
총회임원 선거는 목사부총회장 4명과 부서기 2명만 제비뽑기를 통해 선출하
게 되며 장로부총회장을 포함, 부회록서기, 부회계 등은 단독후보로 추천될 
전망이다. 
임원후보로는 ▲총회장 장차남 목사 ▲목사부총회장 김삼봉 목사, 김용실 목
사, 김인식 목사, 김춘환목사 ▲장로부총회장 최명환 장로 ▲서기 박무용 목
사 ▲부서기 백남선 목사 임정웅목사 ▲회록서기 이태선 목사 ▲부회록서기 
박신범 목사 ▲회계 신수희장로 ▲부회계 박윤식 장로가 확정됐다. 
이번 합동총회에서는 교단지인 ‘기독신문’ 존폐문제가 헌의안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여 그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합동후속처리위원회는 지난 7월 21일 총회회관에서 연석회의에
서 갖고 ‘총회 실행위원
회에서 기독신문 존폐문제를 보고하고 실행위가 총
회에 헌의할 것’을 결의했다. 
최근 합동후속처리위는 기독신문이 개혁신문 직원 2명을 추가로 수용할 것
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신문은 더 이상의 직원수용은 불가하다는 입
장을 밝히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합동후속처리위는 또 최근 논란을 빚
은 구 개혁측의 재교육은 실시하지 않기로 결의함에 따라 일단 합동과 구개
혁측 간의 갈등은 봉합될 전망이다. 
합동후속처리위는 연석회의에서 광신대학교와 개혁신학연구원 출신 목회자
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던 총신 학적 취득을 위한 특별과정을 시행치 않
기로 최종 결의했다. 
또 이번 9월 총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는 대회제 
실시안이다. 
대회제는 합동이 현재 도입을 추진 중인 새로운 교단체제로 교단을 서울과 
한강이북, 중부와 한강이남, 영남, 호남, 서북 등 5개 지역으로 구분해 편성
하는 것이다. 합동은 대회제를 통해 개교회 인사발령 등의 업무를 ‘대회’
에 맡겨 총회의 정책 및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예장통합 – 저녁 회무처리 대신 사경회 
대한
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총회장 안영로 목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김삼환 목사)에서 ‘제91회 총회’를 개최한다. 통합
측은 지난 6월 20일 부총회장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김영태 목사(청복교회)
가 단독입후보했다. 
통합측은 서기 및 회계 등의 임원은 총회장이 직접 임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올해 통합측 임원선거는 김영태 부총회장 후보만을 두고 치르게 될 것
으로 보인다. 
특별히 이번 총회는 1907년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화해와 용서, 선교
의 비전을 선포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를 계획이다. 이와 관련, 통합측
은 총회기간 동안 저녁회무시간을 없애고 이 시간을 부흥사경회 형식으로 진
행할 예정이다. 
특별히 통합은 평양대부흥 1백주년을 희년의 의미로 해석, 지금까지 총회 재
판에서 징계를 받은 이들에 대한 사면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합은 또 부총회장 후보 ‘지역 안배제 개정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서울의 두 권역과 지방의 세 권역이 번갈아 가면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르면 서울의 한 권역은 4년 마다, 지방의 한 
권역은 6년 
마다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예장고신 – 신대원 개교 60주년 행사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총회장 이한석 목사)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56회 총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고려신학
대학원 설립 60주년을 맞아 총회 기간 중 신대원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도 함
께 가진다. 
이번 56회 총회는 무엇보다 임원선거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보수파에 
밀려 있던 개혁파 인사들이 이번 총회에 대거 입후보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작정이다. 
따라서 차기 총회장이 될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 개혁측은 김성천 목사를 출
마시켜 보수측 이용호 목사를 상대하게 된다. 이밖에도 임원 입후보자들 가
운데 김국호 장로, 윤희구 목사, 김철봉 목사, 최한주 목사, 박은조 목사 등
이 각각 장로부총회장, 서기, 부서기, 회록서기, 부회록서기 등에서 보수측
인 김삼관 장로, 신상현 목사, 장교종 목사, 김성복 목사, 정우진 목사 등
을 상대하게 된다. 
따라서 고려학원 임시이사 파송이후 상대적으로 밀려났던 개혁파가 어느 정
도 집권에 성공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또한 이
번 총회에서 그동안의 임시이사 체제를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문제
의 결론을 낼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아울러 그동안 총회 내부적으로 복잡
다단한 목양장학회, 신대원 입시비리, 신대원 교수들 간의 갈등 문제 등의 
봉합에 대한 어느 정도의 해법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예장합동정통 – 5년 연속 상정된 ‘여목사 안수’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정통총회(총회장 홍태희 목사)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
지 천안 백석대학 교회에서 ‘꿈을 현실화하는 총회’라는 주제로 ‘제91회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그 동안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정 됐던 ‘여 목회자의 목사
안수’ 문제가 통과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 목사의 안수문제는 그 
동안 총 대원들의 3분의 2의 지지를 얻지 못해 부결되어 왔다. 일부 찬성하
는 목회자들은 이번 총회에서는 통과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또한 총회의 회기 변경의 경우 시기상조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며, 총회회관 
이전문제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번 총회 선거전은 부총회장인 양병희 목사의 총회장 추대가 무난할 것으
로 보여
지는 가운데, 부총회장 선거와 3년 임기의 총무 선거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부총회장 선거에는 한남노회 정영근 목사(성문교회)와 황해노회 
백금홍 목사(신정제일교회)가 출마해 정책을 통한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부
총회장 후보자 정영근 목사는 은급제도의 정착과 총회 중심의 신협을 추진, 
미자립 교회의 자립도를 늘려가는 방안 등 교단의 내실화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그는 올 회기 안에 은급제도 시행의 정착과 은퇴목회자들이 쉴 
수 있는 쉼터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들의 부익부 빈
익빈의 심화와 관련해 어려운 미자립 교회들을 위한 최저생활이 보장되는 방
안도 수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반면 백금홍 목사는 은급제도와 관련해 기금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를 위해 1억원의 기금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선교사 창구 일
원화를 위해 1억원의 조성해 교단 파송선교사들의 지원체계 수립과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교단 파송선교사들을 위한 지원이 미흡하다는 판단아래 세계 속에 선교
하는 총회의 위상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도운동을 통해 
합정 교단
의 순수함을 회복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을 표방하고 있다. 
3년 임기의 총무선거에는 이근범, 전용삼, 조병선, 조성철 목사 등 4명이 참
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리고 있다. 이들 각 후보는 저마다 교단의 발전을 위
해 봉사하겠다는 입장이며 안정적 총회와 중재자적 역할을 표방하고 있다. 
현재 총무선거는 현총무인 전용삼 목사와 이근범 목사의 2파전으로 압축이 
되는 양상이다. 전목사는 재정의 투명성, 총회 전산화를 통한 신속한 행정처
리, 대 교단을 향한 정책 수립과 방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 목사는 총회의 일관된 정책수립을 강조하며, 대외 신인도를 높여 대
교단과 동등하게 연합사업 참여와 역할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기장 – 장로부총회장 성대결 펼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박원근 목사)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수
원시 망포동 동수원교회에서 ‘제91회 총회’를 개최한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
서는 총회장에 양태윤목사가 단독입후보했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임명규 목사, 서재일 목사가 경합을 벌인다. 장로부총회

에는 홍충일 장로, 서미숙 장로가 성대결을 펼친다. 
이번 총회헌의안 중에서는 ‘목회자 세금납부에 관한 연구위원회 신설의 
건’이 관심을 끌고 있다. 목회자 세금납부에 대한 찬반논란이 계속되는 가
운데 이 문제를 신학적·행정적으로 진지하게 검토, 기장의 입장을 정리한다
는 게 헌의안의 취지이다. 
‘총회 발전과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 신설의 건’도 주목된다. 
익산노회가 상정한 이번 헌의안은 교단이 침체되고 소중한 기장성을 상실한 
무기력한 중소교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감에서 나온 것이다. 특별위원
회를 통해 교단이 기장성을 회복하고 교단의 전통을 발전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개혁안을 연구토록 하는 게 헌의안의 취지이다. 
이밖에도 ‘교역자 자녀 학자금 융자제도 신설의 건’ ‘제91회 총회 회기 
중 기장 이주민 선교정책협의회 개최의 건’ ‘기독교농촌개발원 시설 보완 
및 수익사업 기반구축을 위한 기농원 기금 사용 청원의 건’ 등을 다루게 된
다. 이와 더불어 ‘향린동산 매각 의혹’ ‘크리스탈교회 불법대출’ 등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총대들은 지켜보고 있다. 

◆기침 – 침신대, 
여목사 안수 격론 예상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황인술 목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침례
신학대학교에서 제96차 총회를 개최하고, 회무처리 및 총회의 현안 문제를 
다루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침신대 문제와 여목사 안수 등을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
로 전망된다. 또한 교단문제로 비화되는 강남중앙교회의 지방회 이탈과 관련
해 지방회법와 총회법 위반여부가 논란거리로 남아 있다. 
총회장 후보로는 제1부총회장 이대식 목사(원주동지방회)와 다년간 교단 총
무를 지내 행정가로 인정을 받고 있는 김용도 목사(서울지방회)가 경합을 벌
이고 있다. 김용도 목사는 연합사업을 비롯해 대외적인 활동을 잘 수행했다
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교단내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총무의 선거전도 치열해 목회자 7-8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교단 개혁과 변화를 주장하는 목회자들의 목소리가 드높아 총회석상
에서 격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침신대 문제를 비롯해 교단의 이슈가 됐던 사항에 대해 총회 임원회
의 정책적 결의가 부당하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