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독인은 20만 명
전체 인구의 1% 안되는 수치
북한 지역에서 당국의 박해와 감시의 눈길을 피해 몰래 기독교를 믿는 교인
의 수가 2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국제오픈도어선교회가 밝혔다.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국제오픈도어선교회 아시아 지역 연구 담당
자 폴 이스타브룩스 목사는 이 같은 발언과 함께 일각에서는 이 수치가 과
장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20만 명은 북한 전체 인구의 1%도 안 되는 수치
이며, 과거 평양이 동양의 예루살렘이라 불렸던 것을 감안한다면 턱없이 낮
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북한에서 기독교인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 중 5만 명에서 7만 명
은 신앙 때문에 강제수용소에 수감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도어선교회는 1955년 설립된 이후 동유럽, 러시아, 중국 등 공산
권 국가에 성경을 공급하고 박해 받는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영적, 물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해 오
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가 매년 발표하는 박해지수에서 북한은 4년 연속 1위를 차지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