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화율, 전남 신안군이 최고…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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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화율, 전남 신안군이 최고…35.1% 
컴퓨터선교회, 한국복음화지도 제작
경남 합천군은 5.1%에 불과 

전국에서 복음화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 신안군으로 전 주민의 
35.1%가 기독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컴퓨터선교회(대표 이영제 목사)는 최근 통계청 인구 총조사 자료와 각 
교단 자료, 전국 주소록 등 다양한 자료를 비교 검토해 대한민국 복음화 
지도를 제작해 발행했다. 이에 따르면 복음화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전라
남도 신안군(35.1%), 경상북도 울릉군(31.7%), 전라북도 익산시(31.4%), 군
산시(31.2%), 김제시(30.3%) 순이었다. 그 외 경기도 과천시가 30%, 인천광
역시 강화군이 30%로 전국에서 30%가 넘는 지역은 총 7개 지역이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강서구와 강동구가 25.4%로 제일 높게 나타났다. 제일 낮
은 지역은 동대문구로 18.8%였다. 전국에서 제일 낮은 지역은 경상남도 합천
군으로 5.1%에 불과했는데, 이는 중국 개신교가 6.6%, 미얀마 7.3%, 말레이

시아 5.2%인 것에 비하면 선교지보다 더 낮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이 섬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복음화율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1889
년 해외선교사들이 불필요한 경쟁을 막고 선교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 선교
연합공의회를 조직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시도별 복음화율 조사에서는 제일 높은 곳이 전라북도(26.3%)로 나타났
으며 이어 서울특별시 22.8%, 인천광역시가 22.4%로 조사됐다. 

지난 10년간 성장률에서는 전라남도가 1995년 20.5%에서 2005년 21.9%로 가
장 많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일 많이 감소한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1995년 25.8%에서 2005년 22.4%
로 3.4%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3%에 해당하는 14만 3628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