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흑인 간 화해의 하모니  한일기독의원연맹, 서울서 친선평화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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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흑인 간 화해의 하모니 
한일기독의원연맹, 서울서 친선평화음악회 개최 

한일기독의원연맹(회장 김영진 장로)은 지난 2일 순복음노원교회에서 LA 소
재 크렌셔 합창단 초청 ‘한·흑 친선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
는 인종간, 계층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미국 내 한인과 흑인의 연합
과 일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꾸준하게 한·흑 간의 갈등해소를 위한 사역을 해온 김
영진 회장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6월, 미국 전역을 돌며 집회를 인도
하고 돌아온 김영진 회장은 “한·흑 갈등 해소의 일관된 사명감을 갖고 이
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부 한·흑 친선환영만찬회로 시작하여 2부 예배 및 음악회 순
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황우여 의원(한나라당 사무총장, 본회 공동대표)의 
사회로, 장상 목사(민주당 공동대표, 본회 고문)가 설교했다. 

또 래리 그란트(한미 문화교류협회장), 이갈 카스피 이스라엘 대사가 축사
를 전
했다. 또 유재필 목사(세계태권도선교협의회 총재 및 순복음노원교회 
당회장)가 환영사를, 김영진 회장(한일기독의원연맹 대표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김영진 회장은 원내 초선의원으로 활동하던 1980년대부터 재미교포들
의 권익신장을 위하여 노력해왔다. 

1984년 발생했던 LA 흑인들의 2000여 한인 상점 약탈 사건을 계기로 한·흑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한 이후 김 회장은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한 갈등 해소
에 주력해왔다. 

그런 공로가 인정돼, 2000년 킹덤퍼레이드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샬로 선정(마
틴루터킹 주니어 퍼레이드 집행위원장)됐으며 세계평화봉사단으로부터 ‘세
계평화상시상위원회(위원장 레스터 울프)’ 2000년 세계평화상 본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