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폐지’ 결의문 채택  예장합동 전국장로연합회 수련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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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폐지’ 결의문 채택 
예장합동 전국장로연합회 수련회에서

총회 임원 및 산하 기관장 선거를 제비뽑기 방식으로 치루고 있는 예장 합동
(총회장 황승기 목사) 총회소속 장로들이 최근 제28회 수련회 기간 중 현행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폐지와 선거제도 환원의 내용이 포함된 결의문을 채택
해 귀추가 주목된다. 

합동 총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장로회연합회(이하 전장련, 회장 박정하 
장로)가 최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28회 수련회에서 3500여 명의 장로
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거 제도 환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결의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련은 당시 결의문에서 “총회 임원 및 산하 기관장 제비뽑기 선거제도
의 폐단이 나타나고 있다. 총회 헌법 규정대로 투표로 선거제도를 환원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이같은 장로들의 요구는 향후 합동총회의 정책결정 방향
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장로 부총회장 후보등록 과정에서는 1명의 
후보를 제외한 3명
의 후보가 대거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 교단 안팎에는 제비뽑기의 폐단이 나
타난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