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복음화 위한 선교전략 마련
오는 8월 ‘제2회 이슬람 선교포럼’ 개최
이슬람 복음화를 위한 21세기 새로운 선교전략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슬람선
교포럼(위원장 김요한 선교사)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반포동 신반포
교회에서 ‘제2회 이슬람 선교포럼’을 열고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선교포럼에서는 다양한 이슬람 선교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
인 이슬람 선교전략을 도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별히 이번 포럼은
한국 선교계에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맹목적인 서구선교계의 답
습에서 벗어나 한국적 이슬람권 선교모델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
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강사로는 터키에서 21년간 복음전도 및 교회개척 사역을 해
온 다니엘 위크와이어가 참여한다. 그는 성경과 코란의 비교연구에 대한 터
키어 및 영어저서를 발간하고 수차례 터키 공영방송, 민영방송에 출연해 이
에 대한 공개토론에 참여하는 등 터키 내에서 종
교관련 저명인사로 자리 잡
았다.
이번 포럼은 오전에 위크와이어 선교사가 ‘교회개척과 상황화전략’ ‘무슬
림에 대한 심정적, 복음적 장벽해소’ 등 이슬람 선교원리와 전략에 대한 주
제강의를 한다. 오후에는 권역별 소그룹 모임에서 다양한 선교경험을 나누
고 전략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최측은 이번 포럼이 실제적인 전략논의의 장이 되기 위해 행사 전 선교사
들과 관심자들로부터 질의 및 관심사를 받아서 케이스분석을 통한 질의응답
의 시간을 마련한다. 또 일방적인 강의나 설교로 끝나지 않기 위해 행사진행
을 총괄하는 이현수 선교사가 사전에 강사와 면밀히 의사소통을 할 계획이
다.
행사 후에는 후기 및 자료집을 제작, 다양한 루트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이슬람선교포럼은 지난 2003년, 국내 22개의 이슬람권 선교단체들이 모
여 창립됐다. 지난 2004년에는 경기도 청평에서 제1회 이슬람선교포럼을 성
황리에 개최했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으로 활동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 모였던
회의에서 ‘제2회 이슬람 선교포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3, 4월
에는 임시총회를 개최, 참석하지 못한 단체로부터는 일괄위임을 받아
새로운 위원장단이 구성됐다. 이를 통해 3대위원장 겸 실행위원장으로 김요
한 선교사(GMP)가 선출됐고 부위원장에 이현수 선교사(행사책임·프론티
어), 장기문 선교사(재무책임·CCC), 김도흔 선교사(홍보책임·중동선교회)
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