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신학적 관점에서 본 믿음과 선행  웨슬리성화론 국제심포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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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신학적 관점에서 본 믿음과 선행 
웨슬리성화론 국제심포지움 

서울 금란교회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감리교대회(WMC)의 일환으로 열린 
‘웨슬리성화론국제심포지움’이 지난 7월 21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한국
웨슬리학회와 감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 주최로 열렸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세계적인 웨슬리 신학자 리차드 헤이젠레이터(듀크대) 교
수와 케네스 로웨(드류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특히‘사랑의 강력한 요청-웨슬리안적 선행’ 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케네
스 로웨 교수는 “종교개혁자들의 ‘오직 믿음’과 가톨릭의 ‘구원 얻는 선
행’이라는 두 견해 사이에서, 웨슬리는 믿음과 선행(행위)의 적절한 균형
을 주장했다”면서 “선행은 믿음과 맞서는 개념이 아닌, 믿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선행이 믿음과 맞선다고 여기는 종교개혁자들의 두려움은 웨슬리
의 관점에서 보면 근거 없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성령은 우리 안에 거하
시면서, 하나님의 의지
와 인간의 의지를 조화롭게 표현하는 선행의 가능성
을 열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서 로웨 교수는 “웨슬리는 개인적 성결보다 사회적 성결을 훨씬 강조했
다.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종교이며, 기독교를 은둔적, 개인적 종교
로 바꾸는 것은 그 전부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로웨 교수는 웨슬리 성화론에서 특별히 교리의 에큐메니칼적인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웨 교수는 “1999년 가톨릭과 루터교의 ‘칭의 교리
에 대한 연합 선언’에 감리교가 이번 세계감리교대회를 통해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높이 칭송한다”며 “세 교단의 이러한 선언은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