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들의 선교사명 계승■
CCC, 순교자 추모예배서 다짐
사역 도중 순직한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CCC) 간사들을 추모하
기 위한 예배가 지난 6일 CCC 부암동센터에서 드려졌다. 이번 추모예배에는
순교자 유가족들을 비롯, CCC 간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순교한 고인
들의 뜻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합심기도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새로운 믿음과 소망, 열정과 사랑
을 부어주실 것과 고인들이 못다 한 세계 선교의 꿈을 이루어주시길 간구했
다. 참석자들은 또 ■그들의 죽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처럼 고귀한 것이
며 그 죽음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최선을 다해 사역을 감당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예배에서 기도를 맡은 윤철 간사(HR 국장)는 ■참소망인 천국을 향해 달음박
질하다가 순교한 고인들을 따라 우리도 이 땅위에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윤승록 간사(선교국장)는 ■영원한 하늘의 장막을 사모하며 살자■는 제목의
n설교를 통해 ■영원한 것, 변하지 않는 것, 우리가 지향하는 그러한 세계는
명확하게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들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부활하
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더욱 전도자, 선교사의 길로 매진하게 한다■
며 유가족들과 참석자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소망을 갖고 삶과 사역
을 충성스럽게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모예배에 참석한 이재찬 간사(고려대 CCC)는 ■순직한 선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나의 삶과 사역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더욱 열심히 대학
생 선교 사역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CC는 지난 2002년 필리핀에서 선교 사역 도중 순교한 고 전상화 선교사
를 비롯, 열두 명의 순교자의 뜻을 기리는 ‘CCC 가족 추모의 비’를 지난 2002
년 11월 14일 부암동센터 A동 잔디밭에 건립했다. CCC는 매년 7월에 순교자
추모예배를 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