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대부흥행사 주관 않기로  한기총, 연합행사 실효성 문제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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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대부흥행사 주관 않기로 
한기총, 연합행사 실효성 문제 제기돼 

각 교단과 단체별로 큰 의미를 부여하고 대형 기념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던 
1907 평양대부흥 1백주년 기념사업을 통합 주관하기로 했던 한국기독교총연
합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가 지난 1일 각 단체별로 진행되는 기념사업을 
후원하는 것으로 당초 계획을 변경했다. 

한기총은 기독교계의 ‘한국교회대부흥1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가칭)’를 조
직하고 한기총을 중심으로 기념사업을 모으려 했으나, 최근 연합행사의 실효
성에 대한 내부적 문제제기가 있어 기념사업위원회 조직을 보류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기총 최희범 총무는 이같은 입장변화에 대해 “1백주년 기념사업이 시작
된 예장합동, 예장통합 등 교단 및 단체들이 있어 내부적으로 시행 여부를 
두고 신중하게 논의가 있었다. 그 결과 한기총 중심으로 기념사업들을 모으
기보다 한기총이 각 기념사업을 후원하는 형식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고 밝
혔다. 

나아가 한기총은 자체적인 1백주년 기념사업도 행사규모를 축소할 방침도 정
했다. 

현재 1백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단체 및 기관은 예장합동, 예장통합
을 비롯해 예장고신, 기장, 기감, 기성, 예성, 기하성, 루터회 등의 교단과 
성신클럽, 라이즈업코리아, 장로회신학대학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