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성서한국대회
7월 26일∼29일 무주리조트
복음주의권 사회선교단체들이 연합해 만든 ‘성서한국’(공동대표 손봉호
등 5명)의 ‘2006 성서한국대회’가 오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무주리조트
에서 열린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대답’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대회에
는 사회현장에서 복음운동을 펼치는 1천여 명의 청·장년 기독교인들과 성서
한국 참여교회 청년부, 선교단체 등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경제, 과학기술, 교회개혁, 기독경영 CEO, 대안학교 홈스쿨, 리
더십, 목회신학, 문화예술, 법조, 사회복지, 사회선교일반, 정치, 직장, 크
리스천 시민운동, 한반도 평화와 통일 등 15개 영역별로 나누어 기독교인들
이 사회현실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토론하고 대안을 찾는다.
대회는 영역별 운동체가 형성되거나 강화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
며, 직장인이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겸해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캠프
도 함께 운영한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
를 통해 우리 사회 각 영역별로 성경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사회선교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해외 선교사를 훈련
하듯 전문적인 영역별 과정을 개설,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사 영역에서 ‘좋은 교사 운동’이 탄생한 것처럼 공무원 영역
등 특정 사회적 부문에서 사회선교 운동체가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교회에 ‘사회 선교부’를 결성하는 방안 등을 이번 대회에서 모색할 계획
이다.
영역별 모임에서는 ▲성경적 기독 경영 사례(장순웅 BM Link 사장) ▲직장문
화속의 크리스천(직장사역연구소 원용일 목사) ▲과학의 진보와 기독신앙-자
유와 통제 사이에서(서울대 화학과 홍종인 교수) ▲법조인의 소명-일상 속
의 평화실천(경북대 법학과 김두식 교수) ▲크리스천 정치 운동의 나아갈 방
향(경상대 백종국 교수) ▲성경의 토지 정의와 빈민 소액 대부(성경적토지정
의를위한모임의 박창수 국장) 등의 주제 강의와 토론이 준비된다.
‘성서한국’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변호사회, 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 남북나눔운동, 좋은교사운동 등 30여 개 단체가
연합해 지난해 출범시
킨 기구로,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고 복음으로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사회선교
를 추구한다.
참가비는 지난 20일 마감한 1차 등록시 11만원, 7월10일 마감하는 2차 등록
시 12만원, 당일 등록시 13만원이다. 가족 참가시 자녀 1인당 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