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제56주년 기념행사 가져  한기총, 국립현충원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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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제56주년 기념행사 가져 
한기총, 국립현충원도 방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
직 장로)은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UN참전용사 140여명을 포
함, 각국 외교관과 무관 및 UN군사령부 주요 지휘관 등 240여명을 초청
해 ‘한국전쟁 제56주년 기념 UN참전국 및 참전용사 초청 국제행사’를 가졌
다. 

유엔 참전 21개국 국기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영상자료 상영
과 한국전쟁 참전 전사자 명비 헌화 및 국군의장대 사열 등의 순으로 진행됐
다. 

1부 기념식은 이강평 목사(한기총 국제위원장) 목사의 사회로 박종순 목사
와 박세직 장로가 환영사와 인사의 말씀을, 브루엘 B. 벨 대장(UN군사령관)
이 기념사를 각각 맡았다. 

박종순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날 우리가 어려울 때 도움을 주었던 나
라들은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우방으로 존재하여 우리가 진 사랑의 빚을 갚
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 
날 한기총은 윤광운 장관과 벨 사령관 및 박세직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했으며 벨 사령관과 박세직 회장 그리고 이강평 목사와 전성원 권사(한기총 
여성위원장)가 UN참전용사 대표에게 각각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한기총은 지난달 21일, 6.25 제56주년을 맞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과 부산 UN 기념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박종순 목사와 한기총 임원 및 각 교단 총회장과 총무 등 한국교회 대표단 
60여명은 현충탑에 헌화한 후 고경석 현충원장의 인도로 6.25 전사자들이 잠
들어 있는 국립묘지를 돌아봤다. 

현충원 헌화를 마친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같은 날 오후 부산에 위치한 UN기
념공원을 방문했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 진행된 UN기념공원 헌화에
서 박종순 목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산화한 순국선열과 우방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존재 한다”며 
“시대가 변해 지금 우리사회는 우방국들의 고마움과 그 장병들의 희생을 잊
고 있지만 한국교회는 앞장서 그 희생의 의미와 정신을 되살려야 할 것”이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