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경철 사장 횡령·배임으로 구속  CTS, “사옥건축과 전혀 무관한 일”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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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경철 사장 횡령·배임으로 구속 
CTS, “사옥건축과 전혀 무관한 일” 해명 

기독교TV(CTS) 감경철 사장이 수원지검으로부터 배임 및 횡령혐의로 구속돼 
교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CTS는 이번 감사장 구속과 관련, CTS사장으로서의 혐의부분은 일체 없다고 
해명했다. 

CTS는 5월 22일 서울 노량진사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감
경철사장이 2000년 7월 CTS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어려운 CTS의 재정을 해결
할 목적으로 개인이 운영하는 계열사로부터 차입한 자금의 회계처리 미숙으
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CTS는 또 “감사장의 개인회사들의 미숙한 회계처리로 인한 배임 및 횡령혐
의에 대해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바 상당부분 오해를 풀고 무혐의로 처
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CTS는 사옥기금과 차입한 자금에 대해 완벽하게 회계처리를 하였으므
로 CTS사장으로서의 혐의부분은 일체 없다”며 “CTS사옥기금과 관련한 부분
은 지난 2004년 12월 
29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미 무혐의로 처리된 바 
있다”고 해명했다. 

CTS는 이번 감사장 구속으로 인해 경영차질이 예상된다. 당분간은 구본홍 부
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 

한편 수원지검은 감사장이 CTS사옥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시
행사에 지급한 뒤 부풀린 공사비를 돌려받는 형식으로 9억 5천만 원을 횡령
했다고 보고 있다. 

또 배임 건으로 감사장이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조은닷컴과 (주)옥
산레저의 자금을 임의로 사용하면서 (주)조은닷컴에 126억 9천 8백만 원 상
당의 이익을 주고 (주)옥산레저에는 그만큼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조사 중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