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국군포로문제 해결 적극 나서야”  한기총, 대북정책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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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국군포로문제 해결 적극 나서야” 
한기총, 대북정책 간담회 가져 

납북자와 국군포로문제에 대해 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주
도해 진전된 합의내용을 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남북교회협력위원회(위원장 피영
민 목사)는 지난달 27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북한관계 전문가와 북한선교 
사역자들을 초청해 ‘한기총 2006 대북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박완신 장로(통일선교정책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간담회는 유석
렬 박사(외교안보연구원 명예교수)가 ‘북한의 대외전략과 한반도 정세 전
망’을, 이수봉 목사(기독교북한선교회 사무총장)가 ‘한국교회 북한선교의 
실태와 전망’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유석렬 박사는 김정일 정권의 후계자 문제와 6자회담을 둘러싼 북핵문제를 
중심으로 발제했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북한인권, 
위폐제조 및 
마약수출 등 현재의 북한의 정치․사회․경제 전반의 상황을 분
석했다. 

유 박사는 “최근 평양에서 열린 제18차 남북장관급회담의 결과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합의로 그친 것은 매우 아쉽다”며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
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문제에 대한 진전된 합의의 도출을 위해 더욱 적극적
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봉 목사는 “북한사회가 장기간의 경제적 빈곤으로 가족해체와 빈부격차
가 더욱 심화되었다”며 “이로 말미암는 사회혼란 방지를 위해 북한당국은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경지역의 검문강화로 인해 탈
북자의 수가 급감했다”며 “한국교회가 중국접경지역 사역과 더불어 북한 
내지사역을 강화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교회협력위원회는 간담회에 앞서 임원회를 갖고 ‘평양대부흥 100
주년 기념사업’ 을 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 6월 18일 오후 4시에 강
남중앙침례교회에서 ‘북한선교 연합헌신예배’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