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활절연합예배
두류공원에서 1만 2천여명 참석
대구지역 부활절 연합예배가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4월 16일 오후 2시
부터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1만 2000여 명의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드려졌다.
준비위원장 남태섭 목사(서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신완철 감
독(대구기독교총연합회장)의 대회사와 정준모 목사(성명교회)의 기도에 이
어 김진호 감독(도봉감리교회)이 한국교회여 부활신앙으로 일어나라란 제
목으로 설교했다.
김 감독은 참된 소망과 안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다고 전제하
고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의심과 갈등, 회의(懷疑)를 부활의 주님을
믿는 신앙으로 몰아내야 한다고 설교했다. 그는 이어서 세계대전 당시 영
국의 윌리엄 템플은 근심과 회의에 휩싸인 국민에게 하나님이 우리 편이
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자고 역설했고, 믿음의 힘으로 영국은 독일을
이길 수 있었다며 대구 교회가 부활의 믿음으로 일어나 한국교회를 깨우
고 나아가 세계선교의 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 나라의 안정과 경제도약(이흥식 목사) △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정혜창 장로) △ 북한 인권회복(강학근 목사) △ 대구복음화(박진
국 목사) △ 대구 경제회복(김대년 장로) △ 교회연합과 부흥(김승렬 장로)
을 위해 각각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또, 민족 복음화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과 개교회주의를 극
복하고 하나되기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