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갈등 치유 다짐
한기총, 3.1절 연합예배서 성명발표
제87주년 삼일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기념예배를 갖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
로 양극화 갈등 치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지난 1일 서울 명성교
회(김삼환 목사)에서 교계 지도자 및 성도 8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87주
년 기념 한국교회 3.1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
한기총은 성명서를 통해 삼일운동은 민족적 자긍심의 구현이었으며 민족
과 사회를 향한 기독교 운동의 시금석이었다며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촉구
하고 출산장려운동 전개 및 한국교회 회개운동 확산 등을 다짐했다.
홍재철 목사(사회위원장)의 사회로 드린 이날 예배에서는 박종순 목사가
기도로 구한 나라(사 37:14-20)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는 필요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절대신앙과 오직
한
분 하나님을 의지하는 유일신앙, 그리고 그 처음과 끝이 변하지 않는 영원신
앙으로 국가와 교회를 지키며 이 민족을 구원하는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
라 말했다.
설교 후 윤종관 목사(부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김득연 장로(공동
회장)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한편 이 날 예배헌금은 최근 시위 대처 현장에서 부상당해 입원 치료중인
전․의경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