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회원 31%가 기독교인  전 직원 기자회견에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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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 회원 31%가 기독교인 
전 직원 기자회견에서 폭로 
10대∼20대, 대졸 학력에서 기독교 비율 높아

홍익문화운동연합(대표 이승헌)에서 건강 수련 단체로 위장, 성도들을 현혹
하고 있는 단월드에 기독교인이 31%나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단월드에서 수련을 받았고 계열사인 천금산에서 근무한 바 있는 신성일씨(바
른문화수련연대 대변인·사진 왼쪽 첫번째)가 12월 2일 한기총 세미나실에
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단월드의 2002년부터 2004년 3월까지 ‘신입회원 성
향 분석’ 자료를 제시하고 이같이 폭로했다. 

‘신입회원 성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단월드 신입회원중 불교가 40%, 기독
교 31%, 천주교 25%, 기타 종교 4%, 무교 0%의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10대∼20대에서 대학 이상의 학력에서 기독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
혔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4%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40대로 24%, 20대가 20%로 나
타났으며 2002년 이후로는 30대∼40
대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고 이에 비
해 10대의 비율은 2003년 3/4분기부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일 씨는 “천금각에는 스승님(이승헌 지칭)의 기운이 들어가 있고 또한 
10차원의 기가 나온다는 말에 현혹되어 근무하게 됐다”면서 “미신적이고 주
술적인 제품이라고 느끼면서도 건강해지고 기가 나온다는 정보가 워낙 강하
게 박혀 있어 더 이상의 의심을 갖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신 씨는 “천금각 제품 중 아기 주먹만한 크기의 거북이가 600만원에 판매되
고 있으며 구슬 만한 여의주가 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천금각 제품
을 ‘한국 화학시험 연구원’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 구리와 아연이 99%, 나
머지는 금, 은, 철 등이 극소량으로 들어간 것에 지나지 않아 사기임이 입증
됐다”고 말하고 “제품 판매를 통해 약 100억원 이상의 부당 이익을 취한 것
으로 파악된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