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이의 행복사랑>
“하나님! 맞지요?”
최은양_교회문화공동체 매니저
하나님!
오늘도 솟아오르는 따가운 햇살아래 하나님의 손길이 계셨습니다. 하늘엔 소
중한 달과 별이 있어 아름답구요… 땅위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있어 아
름다워요. 또한 우리의 가슴 안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계시기에 이 세상 다하
는 날까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순종하면서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우리를 인도해 주시고 또한 생명까지 주시고,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 주신 하
나님의 그 사랑을 부족한 제가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따뜻한 느낌으로 전해
오는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에 제가 붙잡고 있
는 하나님의 거룩한 손을 놓고 싶지 않답니다.
하나님!
비둘기는요, 어미가 새끼들에게 집으로 돌아오는 법을 가르친대요. 멀리 갔
다가도 집으로 돌아오는 법을요. 그치만 사람은 집을 떠나서 걷는 법을 배우
잖아요. 집으로 돌아오기보다는 집을 떠나 더 멀리 꿋꿋하게 걸어 나가는
법 을요.
우리가 홀로 가는 인생길에는 언덕도 있을 것이고 또한 비바람도 있고 순탄
하지만은 않겠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이라면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하나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세계는 기쁨보다는 고통이 많고, 드러내 놓고 사
는 것보다는 감추고 사는 모습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각자 개인의 삶 속에
서 소중한 것을 완성하기 위해 매일매일 어려움을 참아가면서 노력하는 사람
도 많을 것입니다.
삶의 소망과 희망이 사람들을 배부르게 하지는 않는다지만, 희망은 우리에
게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넉넉한 힘을 선물해 주고 있기에 주님께서 살아가
신 그 십자가의 삶도 쉽지는 않을 거예요. 그래도 믿음과 소망이 있기에 십
자가의 푯대를 바라볼 수 있는 건 아닐까요…
하나님!
오늘은 많이 고단한 하루였지만 한번의 미소로 씻어내고 언제나 부족하고 여
리고 약하지만 하나님을 제가 사랑하고 있다는 것 기억해 주세요. 또한 언제
고 내 편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 분이 하나님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