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로마서
|박영선 지음, 2015년 남포교회출판부 펴냄, 신국판 양장 728쪽, 값 30,000원|
역사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기독 신자들의 삶 보여줘
로마서는 이신칭의 교리를 전개하는 1-8장에 이어 ‘새 이스라엘’로 불리는 신약의 ‘교회’가 어떻게 탄생했는가를 다룬 9-11장, 그리고 그 교회가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 구체적인 삶의 정형을 보여주고 있는 12-16장으로 구성된다. 결국 로마서의 중심에 ‘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로마서는 기독교의 복음이 얼마나 방대하고 원대하며 우주적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 세상의 역사 곧 시간과 현장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손에 잡힐 듯이 자세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지난 130년 동안 이 땅에서 살아왔던 한국교회와 신자들이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과연 기독교다운 모습인지를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역사의 현장으로 들어오신 성육신의 예수님처럼 이 땅에서 살아내는 삶의 감동으로 가득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