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목사/ 소식교회
그리스도의 선지자 직분
제 24문
문: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십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시
는 하나님의 뜻을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것입
니다.
성경: 요14:25-27
바울 사도께서는 하나님의 교회를 설명하시면서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
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
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엡2:20).
(1) 선지자들은 삼위 일체이신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할 권위를 부여받았습니
다. 그리고 또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일을 기록하여 남기기도 했
습니다.
그들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분은 곧 그리스도의 영이셨습니다(벧전1:10-12).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땅에 오셨을 때는 사실상 이 말씀의 계시가 완성된 것
을 의미합니다(골2:3).
(2) 선지자들도 그렇지만 특별히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로 일컬어
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역사에서 가장 큰 기적이요, 기독교의 전환점은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
과 부활하심 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아 선지자들의 말씀
시대에서 사도들의 말씀시대로 옮겨갑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께서 임하셔서 행하실 일에 대하여 미리 말씀하였습니다. 또 예수 그
리스도의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셨던 일들과 그분의 나라에 대하
여 기록하였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되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권
세 있게 행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믿는 자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서는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결사이십니다.
곧 정신적인 문제나 신체적인 문제, 또는 정치, 경제, 사회적 제반 문제에 대
하여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시고, 세상과는 달리 능력 있게 해결하여 주십
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근심과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구원을 베푸시기에 능력이 있어서 그분을 의지하는 자에게 실제
로 평안을 주십니다 예수께서 자기를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이러한 평안을 약
속하십니다. 그렇게 하실 때에 먼저는 이미 그들과 함께 계시면서 주께서 가
르치신 말씀을 통해서 약속하셨습니다.
그 다음은 성령 하나님의 기능, 곧 성령의 하실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약
속하셨습니다(요14:25, 26). 성령은 아버지께서 보내시는 보혜사 곧 도우시
는 분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보혜사로서 그의 백성을 도와 구원하시는 것처럼, 성령께서도
다른 보혜사로서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성령을 그의 백성들에게 보내실 때에 그리스도의 이름으
로 보내셔서 그리스도의 일을 계승하게 하십니다(요16:14).
성령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일을 할 때에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
나게 하심으로 그 일을 이루십니다. 이리하여 그리스도의 말씀은 신비한 능력
을 얻게 됩니다.
그리하여 근심과 두려움을 몰아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중에 심령
의 평안을 얻습니다(14:17).
사도행전에 나타난 현상만 보더라도 그리스도의 말씀을 맡은 사도들과 함께
계신 성령께서 사도들과 동일하게 일 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행5:32).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을 세워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일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선지자의 일을 이와 같이 하여 효과 있게 행하십니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시되 땅에서나 하늘에서 행하십
니다.
예수께서는 땅에 오셔서 하늘의 교훈을 가르치셨습니다(요15:15, 14:24-25).
예수께서는 그것으로 선지자의 직분을 끝내시지 않으시고 하늘에 오르신 뒤에
도 계속하십니다. 보혜사 성령을 통하여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그리스도께
서 이미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는 일은 예수께서 하늘에 오르
신 뒤에 하신 일 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한 사도들을 통하여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일을 하늘에서 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17절에서는 “또 오셔서 먼데
있는 이방인들에게까지 오셔서 평안의 복음을 전하셨다”고 말씀합니다.
11절에서 부터 22절까지를 읽고 생각해 보십시요.
그리스도는 땅에 계실 때 이스라엘 경계를 넘어서 멀리 가신 적이 없으셨습니
다. 주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하늘에 오르시고 하늘 보좌에 계
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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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도들의 발로 이방인인 그들을 찾아 가셨습니다. 그것
뿐 입니까?
사도들의 시대가 지난 뒤에는 목사나 교사들이 선지자들과 사도 그들이 닦아
놓은 터 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강해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거기서 그
들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목사나 특별한 교사인 이들은 아무라도 새로운 계시를 말하는 자들이 아니였
습니다.
그들은 다만 종결된 상태로 주어진 계시를 연구하며 해석하여 전파하는 자들
입니다(딤후2:14-17).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목사와 교사들로 전파되는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은 실
제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믿는 것입니다.
롬10:14절에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하였습니다.
이 말은 그 분 면전에서 직접 대면하여 듣고서야 믿는다는 말이 아니고, 그분
의 음성을 듣지도 않고 어찌 믿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보내심을 받아
전파하는 자, 곧 목사와 교사의 입에 그리스도께서 함께 있어서 듣는 자가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믿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
스도께서
는 하늘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보다 더 크신 분이시요, 사실상 유일무이하신
선지자 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옛 선지자들처럼, 친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 하셨습니다.
그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자들이 그분의 큰 권위를 직감했습니
다(마7:28,29).
당시 백성의 교사들인 서기관들 보다 더 권세 있게 말씀하였을 뿐 아니라,
옛 선지자들과도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옛 선지자들은 자기들의 전하는 말씀의 권위를 표시하기 위하여 “나 여호와
가 말하노라” 라고 하든지(신66:20,22), 또는 “여호와께서 가라사대”(렘4:1)
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예수께서도 물론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은 분으로서 아버지께서 말씀을 받아
전하는 것이 사실입니다(요17:8).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요, 그 분께서
는 아버지와 일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의 권위로 말씀하시었습니다.
그렇게 하셔서 선지자들이 표시한 그러한 말로써 시작하시는 일이 없으셨습니
다.
오히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
을 반석 위
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7:24)”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가지신 그 분의 권위는 어디에서 끌어 온 것이 아니
요, 직접적인 것이요, 자신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말씀하시고 계시는
사실에 대하여 경의를 표해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성
령의 선물을 주시어서 성경을 바르게 알아가게 되도록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고 배워야 합니다(시119:5-8). 그리스도인마다 늘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들어야 합니다(벧전2:2).
하나님의 말씀은, 전하는 자의 준비와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과 듣는 자들의
심령의 그릇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바르고 견고하며 풍성한 신앙생활
을 할 수 있습니다. 바르고 견고한 신앙 그 자체가 복입니다.
즉, 자기가 무엇을 믿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또 자기 속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언제든지 다른 사람에게 말해 줄 수 있는
인생이야말로 참으로 복이 있습니다(벧전3:15).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교회 안에 공인되어 세우심을 입은
자들마다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말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
도자의 힘이요, 교회의 힘입니다(벧전4:11).
– 묻 는 말 –
1.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쓰셔서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십니까?
2. 예수께서 지금도 선지자의 일을 하십니까?
3. 선지자들의 권위와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를 비교하십시요.
4. 말씀과 성령을 따라 믿는 자들의 행복을 말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