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과 충성으로 주일학교 부흥을’
북서울노회 교사 세미나 열려
북서울노회(노회장 김원광 목사)에서는 1월 18일 성북구 돈암동 소재 동암교회당(장덕만 목사)에서 북서울노회 교사세미나를 개최하고 사명을 감당하는 교사로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사여! 절대로 가르치지 말라’의 저자 김인환 목사(광교 지구촌교회)와 어린이전도협회 국내사역부장 권순홍 목사가 특강을 펼쳤다.
김인환 목사는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무너진 것은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가르치기만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랑”이라며 “가르치려 하지말고, 한 영혼을 바라보는 주님의 마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전할 때 아이들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환 목사는 “가르치기 전에 먼저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가르침보다 다 강력한, 관심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또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친한 친구로, 아이들과 자주 접촉하는 영적 부모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비전을 나누는 목자의 마음으로, 주일학교 부흥의 열쇠가 되는 선생님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권순홍 목사는 “교사는 분명한 소명과 사명이 있어야 하며 소명과 사명이 있는 교사가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다”면서 사명있는 교사의 역할이란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있는 교사로서 양육에 힘쓰는 교사, 전도에 힘쓰는 교사로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역설하였다.
권순홍 목사는 “하나님은 심은대로 거두시는 하나님이시요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가 기쁨으로 단을 거둘 수 있듯이 다음세대를 위하는 교사라면 잃어버린 것을 대충 찾지말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눈물로 찾아야 하지 않을까?”라며 교사에게 질문을 던진 뒤 강의를 마쳤다.
140여명의 교사가 참여한 이번 북서울노회 신년 교사 세미나는 북서울노회 교육부(부장 전송수 목사)가 주최하고 동암교회(장덕만 목사) 장소를 제공, 식사로 섬겼으며 해맑은교회(전송수 목사)와 동암교회(장덕만 목사)에서 간식을 제공했다.
북서울노회 교육부장 전송수 목사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신년 초에, 교사 세미나를 통해 주일학교 교사들이 헌신과 충성을 다짐하는 말씀 사역자들로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