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국개혁주의연대’ 창립 준비
합신·합동·고신, 개혁주의교회 갱신 주력
본 합신을 비롯 예장합동·고신 3개 교단이 교회 갱신과 개혁주의신학의 발전을 위한 연합활동에 나선다.
김영우 총신대 재단이사장과 박형용 웨스트민스터신대 총장, 이환봉(고신대) 안인섭(총신대) 교수 등은 지난 8월 9일 서울 사당동 총신대에서“교회의 갱신과 부흥,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의 확립을 목적으로 오는 10월 10일 한국개혁주의연대(한개연)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이환봉 교수는 “교회가 세속주의에 빠지고 신학 정체성이 혼란한 상황에서 개혁주의 교회의 갱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교회 갱신을 위한 공동의 연구와 운동을 위해서 한국개혁주의연대를 설립하게 됐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한개연 활동은 3개 교단에 소속된 목회자와 신학자, 기독학자, 전문인 등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며 각자 전문 영역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해 교회의 갱신과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연구결과는 연 1회 개최하는 개혁주의학술대회와 연 2회 진행되는 신앙포럼에서 발표된다.
또 연구사역과 함께 격월로 정기기도회를 갖고 개혁주의 신앙과 정신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현재 한개연은 이환봉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세우고, 10월 10일 출범을 위한 발기인 200명을 구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환봉 교수와 안인섭 교수를 비롯해 본 합신 박종언 목사,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정두영 목사(한국프라미스키퍼스), 강연안 교수(서강대)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개연은 지난 22일 서울 사당동 총신대에서 창립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박형용 총장(웨신대), 정일웅 총장(총신대),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김철봉 목사(사직동교회) 등 교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해 한개연의 활동방향을 논의하고 개혁주의 교회의 갱신과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