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주점 출입 부정, 신뢰할 수 없어” 예장합동 남상훈 부총회장, 사과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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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주점 출입 부정신뢰할 수 없어

예장합동 남상훈 부총회장사과문 반박

 

 

예장합동 정준모 총회장의 노래주점 출입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이 최근 사실이 아니었다며 사과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남상훈 장로부총회장이 사과문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남 부총회장은 지난 2월 13일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래주점 출입 논란으로 이미 교단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정준모 총회장에게 노래주점 출입 논란의 진실을 밝히고 근신하라고 촉구했다.

 

남 부총회장은 총회장이 이미 노래방 출입과 도우미 동석 사실을 시인한 마당에 총회장 노래방 출입사건을 누가 무슨 이유로 지어낼 수 있느냐며 의혹 제기자의 사과성명서 한 장으로 수개월 간 제기된 모든 의혹과 불신을 씻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남 부총회장은 사과성명서에 나온 대로 모든 의혹제기가 거짓이었다면 도대체 왜 합의가 필요하느냐며 만약 사과성명이 사실이라면 거짓을 근거로 보도한 모든 언론들에게 그 응분의 책임을 물어 그 실체를 알리므로 교회와 교단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부총회장은 또 임원회가 열리고 있으나 총회사태와 관련한 대화와 소통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총회장의 독선적 운영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이야기는 모두 묵살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총회장이 직무를 내려놓고 근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총회장의 노래주점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인 윤남철·허재근 목사는 지난달 17일 노래주점은 청소년도 출입가능한 노래연습장이었고 도우미와의 통화내역강남 룸싸롱 유흥음주가무성매매 제의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준모 총회장의 노래주점 유흥을 보도한 CBS는 공문을 통해 정 총회장의 노래주점 출입은 현장 취재와 증인 인터뷰를 통해 밝혀낸 사실이라고 비대위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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