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겨레사랑’ 창립
통일 꿈나무들에 새 생명 전해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북한 어린이의 영양과 의료개선을 위한 사단법인 ‘겨레사랑(이사장 신경하 감독)’이 창립됐다.
지난 2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겨레사랑 창립예배에는 신경하 이사장을 비롯, 한교연 전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전 교회협 회장 김종훈 감독,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교계지도자 80여명이 참석해 대북 인도적 지원과 남북교류협력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신경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통일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와 있다”며 “북한 어린이들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통일을 위해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십자가의 의미’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소외된 자를 돌보셨던 예수님처럼 굶주린 북한동포들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의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예배 후 축하행사에서는 신경하 이사장의 위촉패 전달 후 김요셉 목사, 김종훈 감독의 격려사, 이종용 목사(미주겨레사랑 이사장), 김영길 총장(한동대), 윤진식 국회의원, 유재건 사장(CGN TV), 구본홍 사장(CTS)의 축사가 이어졌다. 홍보대사로는 KBS 전 아나운서 신은경 권사(장충단성결교회), CCM가수 소향이 위촉됐다.
한편 겨레사랑은 북한정부로부터 5개의 공장설립허가를 받아 평양, 사리원, 원산, 함흥, 정주지역에 기아치료제 공장건립을 추진 중이며 기아치료공장에서 영양제를 생산해 평양을 비롯 농촌지역의 육아원, 애육원 등 탁아시설에 배분,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