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중국 몽골 캄보디아서 33명 선정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이 중국 연길, 조양과 캄보디아, 몽골의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을 지원한다.
구세군은 세종병원, 동의성단원병원과 제휴해 지난 3, 4월 캄보디아 프놈펜과 중국 조양, 연길, 몽골의 심장병수술 대상 아동을 검진하고 33명의 수술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술 대상 아동들은 5월과 6월에 입국해 동의성단원병원과 세종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치료 후에는 한국 문화체험과 놀이공원 등을 견학하고 8월초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지난해 수술 후 완치된 중국과 몽골 아동들이 방문단을 환영하고 감사를 표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몽골 심장병대상자 선정과정에는 박종월 후원자 동부인이 참여하여 저소득 가정에 시력검사와 무료 안경제작을 지원했다.
한편 구세군은 도로공사와 협력으로 1995년 내국인 34명을 시작으로 심장병 수술지원사업을 시작했다. 1999년부터 중국 연길을 시작으로 중국 심양, 고려인, 몽골,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심장병수술대상자를 선정해 국내 472명, 해외 174명 총 646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캄보디아는 올해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