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기총 통합 원한다”
한기총 역대총무들, 입장문 발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역대 총무들이 최근 출범한 한국교회연합과 한기총이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기총 총무를 역임한 류재하, 박영률, 박천일, 최희범 목사는 지난 4월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한기총과 한교연은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교회의 분열은 하나님 나라의 훼손이며 공멸의 길일 뿐 아니라 국가의 발전에도 저해되는 일이기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역대 총무들은 또 “한기총 전 회장들의 중재안을 수용해야 한다”면서 양 기구가 법 이론이나 절차의 하자 등을 논하기에 앞서 연합과 일치라는 대의 앞에 한발씩 양보할 것을 주문했다.
역대 총무들은 또 양기구가 법과 원칙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도 신앙양심과 상식에 벗어나는 행위를 하는 것은 범죄이며, 정한 법과 원칙을 벗어나면 그 기관은 병들고 버림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역대 총무들은 마지막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한기총이 훼손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본래의 사명인 연합과 일치를 통한 섬김의 사역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며 양기구의 통합을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