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한국 파트너스 봄정기포럼 ’21세기형 단기선교여행 대토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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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중심적 선교 통해 실제적인 사역해야”
 선교한국 파트너스 봄정기포럼 ’21세기형 단기선교여행 대토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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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한국 파트너스가 주최하는 2011년 봄정기포럼 ’21세기형 단기선교여행 대토론’이 지난 5월 13일 신반포교회에서 열렸다. 

 선교한국 파트너스는 퍼스펙티브스(Perspectives)훈련, 카이로스 훈련, Day of Discovery 훈련 등을 통해 선교 교육을 제공하고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선교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포럼의 발제자들은 △한국교회 선교여행의 현황과 과제 △전략적인 단기선교여행의 방향 △현장선교사의 관점에서 본 선교여행의 과제와 방향 △선교단체 입장에서 본 단기선교여행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략적인 단기선교여행의 방향’에 관해 발표한 박성호 목사(안산동산교회)는 선교여행의 한계로서 △물량주의적 방식의 후원 선교의 한계 △선교지와 유대관계가 부족한 교회주도적 선교의 한계 등을 지적하고 △단순한 선교체험 프로그램 위주의 사역을 뛰어 넘어 현지교회와의 연계 속에서 실제적인 사역을 할 것 △교회중심에서 공동체(팀) 중심의 선교여행으로 변화할 것 △선교여행의 지속성을 위해 한 공동체에 두 팀을 두어 같은 선교지를 년 2회 방문할 것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현장선교사의 관점에서 선교여행을 바라보고 한국단기선교팀을 분석 발표한 김동건 선교사(GP)는 한국교회에 파송되어 태국에 오는 단기팀들의 보편적인 문제점들로 △ 관계형성을 위한 노력보다 사역(일)이 앞선다는 점 △물량공세에 의존하는 점 △사역보다 사진 찍기에 집중하는 점 △현지의 법과 시스템을 무시하는 점 등을 꼽고 △선교사가 팀원들 각자의 특기 및 기도제목 등을 미리 파악하여 맞춤형 단기선교를 준비할 것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있는 가족형(세대통합형) 단기선교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꾀할 것 △’여행자들이 소비하는 이득을 다국적 거대기업보다는 현지인들에게 돌려주며,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고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여행’인 공정여행으로서의 선교여행 방식을 적용할 것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