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협 5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하나님의 자녀로서 피스메이커의 사명과 역할 적극 담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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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5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하나님의 자녀로서 피스메이커의 사명과 역할 적극 담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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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복음주의협의회 5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가 “피스메이커(화해자)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5월 13일 오전 7시 남서울교회(이 철 목사)에서 열렸다.

 김영한 박사(한복협 신학위원장,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초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갈등과 분쟁이 있는 곳에 화해와 일치를 심게 하소서’ ‘미움과 분노가 있는 곳에 용서와 사랑을 심게 하소서’ ‘재난과 고통이 있는 곳에 위로와 평화를 심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박범룡 목사(한복협중앙위원, 송탄제일교회), 박진탁 목사(한복협중앙위원,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신동우 목사(한복협중앙위원, 산돌중앙교회)가 각각 기도한 후 김명혁 목사(한복협회장, 강변교회 원로목사)의 사회로 발표회가 시작됐다.

 이 철 목사(한복협중앙위원, 남서울교회)는 “교회의 크고 작은 갈등으로 인한 분쟁이 하나님의 거룩성을 훼손시키고 있음이 실제적인 통계지표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95년과 2005년의 종교인구통계에 따르면 10년 간 3대 종교(불교, 개신교, 천주교) 중 개신교의 비중만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이에 대해 “기독교는 정체기가 아니라 감소로 돌아섰음을 알 수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화해자의 역할’을 위해 긴급대안으로서, “현재의 교계관련 소송을 일반 법정에서 ‘중재합의’를 통한 중재법정(예: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한국피스메이커 화해센터 등)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고 중, 장기대안으로는 “한국교회가 ‘성장’보다 ‘성숙’을 위한 근본적 체질 개선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영 목사(백석대 석좌교수)는 ‘화평케 하는 자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목사는 피스메이커의 사명과 역할을 △복음에 충실해야 △세상을 섬기고 봉사해야 △자신의 불이익과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라 전하고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이 해야 할 ‘화평케 하는 자’로서의 사명은 실로 막중하므로 피스메이커로서의 사명과 그 역할을 적극 담당해야 할 것”을 설파했다.

 허문영 박사(한복협 남북협력위원장, 평화한국 상임대표)는 민족문제를 중심으로 ‘피스메이커의 사명과 역할’에 관해 발표했다. 허 박사는 “우리 사회와 민족의 상황은 매우 어려운 갈등과 문제로 점철되어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예수그리스도 때문에 조건 없이 용서함 받은 것과 같이 서로 용서하고 용서받는 쌍방향적 노력이 진행될 때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