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가정의달 맞이 인권캠프 새봄살이’ 행사 한교봉, 정대협 공동으로… 33명의 할머니와 함께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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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가정의달 맞이 인권캠프 새봄살이’ 행사
한교봉, 정대협 공동으로… 33명의 할머니와 함께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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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희망봉사단(한교봉)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공동으로 5월 7일(토)부터 8일(주일)까지 이틀간 경남 하동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가정의달 맞이 인권캠프 새봄살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내 거주 중인 65명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중 33명과 자원봉사자 15명 등이 참여했다. 

 전국의 할머니들과 봉사자들은 ‘춘양제’ 행사가 열리고 있는 남원에 집결한 후, ‘하동 매암차박물관’에서 어버이날 기념놀이,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리고 김학순 할머니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만행을 공개적으로 증언한 바 있는 故정서운 할머니 추모비가 위치한 ‘평화의 숲’을 방문하고 ‘화개장터’를 거쳐 ‘지리산온천랜드’에 가 심신의 피로를 달랬다.

 윤미향 대표(정대협 상임대표)는 “1박 2일의 행사였지만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지역 할머니들을 모셔오고 모셔다 드리기 위해 실무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는 4박 5일의 일정이었다”며 “우리의 못난 역사로 인해 아픔을 당하고 외롭게 살아오신 할머니들이 한국교회의 사랑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