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회, WEST 신학교와 조인식 가져
“100여년 동안 서구교회에 진 빚 갚을 것”
1866년 음력 7월 12일, 영국의 토머스(RobertJ.Thomas,1836~1866)선교사는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평양에 입국했다가 순교했다. 약 150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한국 교회가 유럽 교회의 부흥을 위한 사역에 나서게 되었다.
사랑의 교회는 지난 2월 27일,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웨일스 지역의 유일한 복음주의 신학교인 WEST 신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조인식을 가졌다.
사랑의 교회의 오정현 목사, 김성주 집사(성주그룹회장), 전윤식 장로, 홍종진 장로, 주철기 장로, WEST신학교의 Peter Milsom 목사(전 WEST 신학교 이사장), Graham John 목사(WEST 신학교 이사)가 참여한 이날 조인식에서 오정현 목사는 “우리 교회가 조인식을 하는 이유는 지난 100여 년 동안 서구교회 빚을 졌다. 이제 100년 동안 빚을 갚는 것이다. 이제 복음은 서진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시간은 복음의 심장이식”이라며 “하나님께서 세상을 향해 가지신 월드 비전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반드시 민족과 열방을 위하여 기도하고 헌신하는 주님의 지상 명령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 교회는 4년간의 준비 끝에 초석을 마련하게 된 WEST 사역의 필요성을 첫째, 한국 교회를 있게 한 토머스 순교자에게 진 빚을 서구 교회에 갚는 것 둘째, 더 이상 기독교 국가라 할 수 없는 유럽의 기독교 부흥을 영국을 중심으로 주도하는 것 셋째, 무슬림의 진출을 차단하는 것 넷째, 제자 훈련을 통해 세계 선교를 준비하는 것 다섯째, 사회를 변화시키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훈련소로서 역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