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진 목사, 대표회장 취임
웨슬리언교회협, 인재양성 주력
고세진 목사(아세아연합신대 전 총장)가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제3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2월 19일 서울 광화문 구세군제일영문에서 열린 대표회장 취임식은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나세웅 목사의 기도, 초대회장 김한옥 목사의 설교, 웨슬리언 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 임원 등 300여명이 모인 이날 취임식에서 대표회장 고세진 목사는 “요한 웨슬리의 신앙에 기초한 정통교리를 지키고 대표회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여러 동역자들의 기도와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또 장학금 1억 원을 조성해 웨슬리언 신학 관련 논문공모 등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세진 목사는 서울신대 학부 및 대학원, 미국 웨슬리 비브리컬 신학대학, 이스라엘 예루살렘대학, 미 시카고대학 등을 졸업하고 이스라엘 예루살렘대학 총장, 아신대 총장, 미국근동고고학회 회장 등 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고세진 신임 대표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구세군 사령관 박만희 사관, 미주웨슬리언협의회 전 회장 이정근 목사, 개혁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손석태 박사가 격려사 및 축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웨슬리 신앙을 계승한 지도자로서 참된 믿음과 깊은 영성을 품으며 세계선교와 일류 복지국가 건설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오는 2월 인천복된교회에서 제17차 선교대회를 열고 7월에는 엘에이 공항 연합감리교회와 하얏트호텔에서 제5차 웨슬리언 세계대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