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 등 제자훈련 확산 주력”
오정현 목사, 국제제자훈련원장 취임
국제제자훈련원 원장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취임했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지난 12월 16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오정현 목사의 2대 원장 취임예배를 드렸다.
고 옥한흠 목사의 뒤를 이어 2대 원장으로 취임한 오정현 목사는 취임사에서 “옥 목사님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제자훈련하는 사역자들의 정체성은 말씀의 깊이와 한 사람의 소중성 그리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에 있음을 깨달았다”면서 “제자훈련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본질이라고 가르치셨던 옥 목사님의 가르침을 거룩하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또 “이제 제자훈련은 명실상부한 국제화의 문턱에 와 있으며, 그 대상지로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유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교회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쇠퇴한 유럽교회의 부흥을 위해 영국 웨일스신학교를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교계 지도자들도 다수 참석해 오정현 목사의 취임과 국제제자훈련원의 사역을 격려했다.
최홍준 목사(부산 호산나교회 원로)는 “국제제자훈련원이 앞으로 국제적인 사역을 해 나가기 위해 오 목사의 역할이 매우 클 것”이라며 “오 목사가 하나님이 주신 선교열정으로 사역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도 “옥 목사님이 평생을 들여 이뤄낸 사역이 아름답게 승계된 것을 축하한다”며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국제제자훈련원은 지난 1986년 설립 이후 제자훈련을 한국교회에 정착시키며 한국교회의 대표적 목회훈련 기관으로 사역해왔다. 특히 ‘칼넷(CAL-Net)’이라는 네트워크와 월간지 발간, 단행본 출판, 세미나, 컨설팅 등으로 목회철학과 리더십, 제자훈련의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