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회복지 활동 한 눈에
‘기독교사회복지 엑스포 2010’ 열려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사회복지 단체들의 활동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10’이 지난 10월 13~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섬김과 나눔의 행복축제’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1백여 개 사회복지 단체들이 참여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각 단체가 벌여 온 나눔활동을 소개했다.
또 기독교 사회복지를 13개 영역으로 분류해 과거, 현재, 미래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전시회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각종 학술대회와 부대행사도 진행돼 14~15일 의료복지선교, 지역사회, 가정, 장애인, 아동, 노숙인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으며 16일에는 여의도한강시민공원 플로팅스테이지에서 타악퍼포먼스 예끼와 대중가수 안치환 등이 출연하는 ‘행복한 음악회’가 열렸다.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10’ 조직위원회는 첫날 개관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으며 참가자들은 ‘행복한 복지한국’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김과 나눔을 계속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개막식에서 명예대회장 조용기 목사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은 물질이 아닌 마음에서 시작된다”면서 “각자 형편은 다르지만 나눔의 마음을 갖고 구제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한국교회는 우리사회 구석구석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힘써왔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 김종생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전체 사회복지 영역에서 한국교회는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심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활동의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