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95회 총회 부총회장 박위근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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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95회 총회
부총회장 박위근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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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지난 9월 6~10일 창원 양곡교회에서 제95회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김정서 목사(제주영락교회)를 선출하는 등 교단발전을 위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다음 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약 20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했으며 임원선거를 비롯, 선거제도 변경, WCC 부산총회 준비 등과 관련한 안건을 다뤘다.

 

최대 관심사였던 임원선거에서 총회장은 목사부총회장 김정서 목사를 추대했으며 박빙승부가 예상됐던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760표를 얻은 박위근 목사(염천교회)가 당선됐다.

 

 

유력한 당선자로 예상됐던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는 27표 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단독출마한 정종성 장로(가나안교회)는 통합총회 역사상 첫 장로 부총회장으로 선출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통계위원회가 93회 총회부터 2년간 실시하기로 결의한 300만성도운동 이후 전국의 교세통계현황을 보고, 2년 전 268만6812명이었던 성도수는 올해 7월까지 약 34만 명이 증가한 302만8646명으로 나타났다.

 

 

또 부총회장 선거를 제비뽑기와 직선제를 혼합한 ‘맛디아식 선거제’로 바꾸자는 임원선거조례개정안은 부결됐다. 다만 총회는 앞으로 1년간 선거제도 개편안을 연구키로 결의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를 위한 총회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안건은 허락하지 않는 대신 이에 대한 연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일본군 정신대 피해 관련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건립에 총회 차원의 기금 모금을 진행하게 해 달라는 인권위원회의 청원과 중·고등부 학생들이 학교 보충수업으로 주일예배에 불참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총회가 교육과학기술부에 협조 요청을 해 달라는 교육자원부의 청원은 통과됐다.

 

예장통합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김정서 목사(제주영락교회) ▲부총회장 박위근 목사(염천교회), 정종성 장로(가나안교회) ▲서기 우영수 목사(서교동교회) ▲부서기 송재식 목사(광주 서림교회) ▲회록서기 정헌교 목사(강서교회) ▲부회록서기 권복주 장로(신촌교회) ▲회계 이성웅 장로(서재중앙교회) ▲부회계 강무영 장로(서울소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