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복음화 위한 네트워크 강화 북한교회세우기연합, 기도결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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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복음화 위한 네트워크 강화
북한교회세우기연합, 기도결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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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를 대비한 한국교회의 북한복음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북한교회세우기연합(대표회장 장차남 목사, 이하 북세연)는 지난 8월 23일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2010 제2차 북한기도결연대회’를 개최하고 북한복음화를 위한 지역 네트워크 등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수도권을 비롯 전국에서 약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여 북한에 교회를 세우기 위한 각 지역별 결연조직을 구성하고 기도운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북세연은 남북통일 후 북한에 약 3000여 개의 재건교회, 1만2천여 개의 개척교회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한을 광역행정단위, 시군구 단위로 나눠 남한의 지역과 결연토록 하여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보다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준비하는 운동을 추진 중이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선 김승연 목사는 “1989년 라이프치히에서 시작된 월요 촛불기도회가 동서독을 가로막은 담을 무너뜨리고 마침 내 44년 동안 분단됐던 동서독의 통일을 이룩했다”며 “한반도도 오직 기도와 복음으로 남북통일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선교 기도 헌신자의 정기적인 기도회와 비정기적인 집회를 통해 확산해가고 순회헌신예배를 통해 헌신자 발굴과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북세연은 대회를 마치면서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의 북한기도운동 동참 ▲통일 후 북한에 단일 기독교단 설립 ▲남한 내 새터민 교회 설립과 북한선교사 양성 ▲북한 복음화·복지화를 위한 문서활동 및 준비활동 등에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개회예배에서는 부회장 이수영 목사가 사회를 맡고 대표회장 장차남 목사가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