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위기극복·교단 발전 기원
예장합동, 2010 기도한국…2만5천 명 참석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지난 6월 20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기도한국 2010’ 집회를 개최했다.
기도한국 2010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천안함 침몰 사태 등 국가의 난국을 기도로 극복하고 국민과 한국교회에 새 희망을 심어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2만5천여 명이 성도들이 참석해 국가와 민족, 교단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기도하는 민족에게 소망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도한국 2010은 소망과 회복, 능력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기도한국은 청년집회를 필두로 시작되었으며, 송태근 목사(강남교회),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주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송태근 목사는 “인류가 가야할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며 “하늘 문을 열고 하나님의 권능이 우리를 사로잡는 기도를 그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소강석 목사는 “60년 전 공산화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구원해 주셨다”면서 “이런 기적과 같은 상황 속에서 조국 교회는 평화의 지성소로서 민족의 희망이 되어왔다”고 말했다. 장봉생 목사는 “한국교회가 거룩한 영광의 통로, 하나님의 불로 사용될 수 있도록 헌신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500만 성도 전도운동과 2만 교회 설립 등 교단의 현안을 놓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날 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새벽기도와 선교의 전통을 이어받은 보수교단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도의 능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본 합신 총회장 임석영 목사, 예장백석 총회장 유만석 목사가 참석해 축사했으며,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