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총회장 원팔연 목사 선출
기성, 제104년차 총회…각종 현안처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 5월 25∼27일 전주 바울교회에서 제104년차 총회
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교단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처리했다.
‘부흥하는 성결교회 민족의 희망’이란 주제로 소집된 이번 총회는 헌법개
정안, 서울신대 총장 인준, 선교2세기위원회 연장 청원 등을 다뤘으며 특히
3인의 후보가 출마한 목사부총회장 선거에 큰 관심이 쏠렸다.
둘째 날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원팔연 목사를 비롯, 장로
부총회장 권중호 장로, 서기 조재수 목사(길교회), 부서기 정덕균 목사(당진
교회), 회계 이일재 장로(중앙교회), 부회계 성해표 장로(예동교회) 등 단독
입후보자 전원이 무투표로 당선이 공포됐다.
초미의 관심 속에 치러진 목사 부총회장에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통
해 주남석 목사(세한교회)가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주남석 목사는 1차 투표에서 406표를 획득해 여성삼 목사(293표)와 박현모
목사(205표)에 앞섰으며 박현모 목사 사퇴 후 이어진 2차 투표에서 526표를
획득 346표를 획득한 여성삼 목사를 앞섰다. 그러나 2차 투표 후 여성삼 목
사가 신상발언을 통해 사퇴를 표명, 당선이 확정됐다.
첫날 개회예배는 원팔연 목사의 집례로 성결교회 신앙고백문 교독, 전 총회
장 권석원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설교 후에는 성만찬예식이 거행됐
으며 국내외 선교·교회개척·농어촌 장기근속·특별공로 총회장 표창, 바울
교회 찬양대의 특송이 이어졌다.
또 국회조찬기도회장 황우여 장로가 축사를 전했으며 미주선교총회장 김광
수 목사, 일본성결교회 총회장 고야 히푸미 목사 등이 차례로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