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복음화 교육·훈련의 장 마련
예장합동, 제주수양관 기공예배 드려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목사) 임원회와 유지재단은 전국 노회 임원들
과 함께 지난 3월 19일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위치한 제주선교100주년기념
수양관(이하 제주수양관) 부지에서 기공예배를 드렸다.
총회장 서정배 목사의 사회로 드린 기공예배에서 ‘잘 지은 연고로’란 제목
으로 설교한 김동권 목사는 “제주수양관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드
린다”며 “교단이 이곳을 통해 세계를 복음화 시키기를 바라고 하나님의 말
씀으로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배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양관의 규모와 시설을 설명하고 “제주수양
관은 총회 및 목사·장로기도회의 유치가 가능한 규모로 현 시대의 감각에 맞
추어 건축할 예정”이라며 수양관 건립을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739번지를 중심으로 건축될 제주수양관은 7966㎡(2414
평)의 대지 위에 연면적 5940㎡(1800평) 규
모로 지어지며 순수 건축비만 약
63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1985년 총회회관 건립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하
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편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 제92회 총회에서 교단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
환으로 제주 수양관 건립을 결의한 바 있다.
제주선교100주년을 맞아 제주 복음화의 중심센터 기능을 갖춘 교육, 훈련의
장을 마련하자는 것이 건립의 취지다. 합동은 지난 2월 제주도에서 열렸던 총
회임원 및 노회장 연석회의에서도 ‘제주수양관’ 부지매입 감사예배를 드렸
으며, 총회실행위원회에서도 수양관 건축을 공식적으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