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 고통, 말씀으로 치유 성서공회, 아이티에 성경 8천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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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 고통, 말씀으로 치유
성서공회, 아이티에 성경 8천부 기증 

대한성서공회가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에 사랑의교회(오정현 목
사) 후원으로 크레올어 성경 8천부를 기증했다.

성서공회는 지난 3월 11일 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기증식을 가졌으며 이번에 
기증된 성경은 4월 경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성
경 기증식에는 사랑의교회 김은수 목사를 비롯 세계선교부 관계자와 성서공
회 권의현 총무가 참석했다. 

이날 기증식은 지진이 일어난 직후 아이티성서공회가 성경 기증을 요청해 옴
에 따라 마련됐으며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전서 8천부의 제작 및 선적을 포함
한 비용은 총 3만2000달러(한화 3700여만 원)에 이른다. 

성경기증과 관련, 아이티성서공회 마그다 빅터 총무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에 아이티를 위한 성서지원을 요청했다”며 “세계성서공회연합회 각 성서공
회들에서도 아이티성서공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보급되는 성
경이 지진으로 인해 고통 중에 있는 아이티인들에
게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강진으로 아이티의 수도인 포르토프랭스는 폐허가 됐으며 전 국민
의 3분의 1에 달하는 3백만 명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사망자 수가 22여만 명
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강진의 진앙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매우 가까운 데다 중남미 최빈
국가인 아이티의 대부분 건물들이 지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설계되어 유독 피
해가 컸다. 남아있는 생존자들 역시 여러 번의 여진으로 인해서 공포와 두려
움에 떨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와 구호를 받지 못해서 고통을 겪고 있다. 

아이티는 서반구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전체 인구 900만 명의 80%가 빈곤
선 아래 위치하며, 54%가 절대빈곤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