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섬김 다짐
한기총 제21회 총회…이광선 대표회장 인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제21회 총회를 갖고 대한민국의 정체성 수호와 한국교
회 연합과 일치운동의 전개, 섬김과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을 선언하며
제16대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를 인준했다.
한기총은 지난 1월 28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정체성 수호’, ‘연합과
일치를 통한 한국교회의 위상 강화’, ‘이웃 섬김과 사회적 소통을 통한 한
국교회의 권위회복’,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책임감당’을 적극 추진
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날 총회는 제20회기 경과보고와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및 결산보고 후 방지
일 목사, 곽선희 목사, 옥한흠 목사의 명예회장 추대와 제7대 총무를 역임
한 최희범 목사에 대한 공로패 수여, 창립20주년기념행사조직위원회 조직위
원과 상임본부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 제16대 대표회장 이
광선 목사와 임원·상임위원장 인준 후 제21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가졌다.
이날 신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한기총은 세상과 분명하게 구별돼야 하
고, 반드시 세속과 분리돼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한기총 정관이나 선거
법이 아릅답게,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화돼야 될 줄 믿는다”고 개혁 의지
를 내비쳤다.
이 목사는 또 “한기총 모든 교단과 단체들이 한 가족”이라면서 “60여 교
단과 20여 단체들이 모두 특징이 있겠지만,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을 위해 하
나로서 일하자”고 당부했다.
사진은 총회를 앞두고 소집된 대표회장 선거에서 본 합신교단 총대들이 투
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