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나눔으로 신뢰회복 힘써야 교계 기관교단 일제히 신년메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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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으로 신뢰회복 힘써야

교계 기관교단 일제히 신년메시지 발표

 

 

교계 각 기관교단이 신년을 맞아 일제히 신년메시지를 발표하고 사회적 신뢰회복에 힘쓰는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신년메시지에서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부흥성장의 달콤함에 취해 이웃과의 담을 높이 쌓고 스스로 자고했던 과오를 회개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모을 때가 아니라 비울 때이며움켜쥘 때가 아니라 내려놓을 때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목사는 이어 인본주의는 교회와 성도를 병들게 하고세속적 가치추구에 점령당한 교회는 다만 밖에 버려져 밟힐 뿐이라면서 가진 것을 흩어 구제하고,겸손히 이웃을 섬길 때 한국교회는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는 2014년은 모든 아픔들이 치유된 세상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상이기를 바란다며 일하고자 하는 모든 노동자들이 기쁨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세상약자와 강자가 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이라는 마음을 나누는 세상공권력은 국민을 섬김으로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민족이 화해하고 하나되는 세상이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교회는 세상의 아픔을 치유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새기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며 먼저 공공성을 회복하고 약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세상이 잃어버린 사랑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고명진 목사는 새해에는 한국교회가 이 땅 백성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낮은 곳에 오신 예수님처럼 낮은 곳으로 가고가난하게 오신 예수님처럼 가난한 곳으로 가자며 질병과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이들 곁으로부모 없는 아이들이 사는 곳으로외롭고 적막하게 살아가는 독거노인 곁으로나그네와 과부와 고아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소외이웃을 돌아볼 것을 제안했다.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김승동 목사는 한국 기독교계는 2013년에 안녕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다한국교회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사건들이 우리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며 기꺼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천하는 2014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장통합 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여전히 우리 안에 있는 욕심과 교만분열과 갈등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교회의 하나 됨을 해치는 일들이 있었음을 고백하게 된다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교회의 거룩함과 순수성을 회복하고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