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등 선교현장 새로운 전략 모색
‘PMS 남아시아 선교대회’ 은혜가운데 폐회
말씀집회와 교제로 위로와 쉼, 회복의 시간
‘PMS 남아시아 선교대회’가 12월 15일(월) 태국에서 개막,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월 19일(금) 은혜가운데 성료됐다.
총회 합신세계선교회(이사장 장상래 목사, 회장 강인석 목사․이하 PMS)가 주최하고 PMS 남아시아지역 후원이사회(이사장 박병화 목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3개국에서 사역중인 총회 선교사 11가정 35명을 태국으로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태국에 거주하는 선교사 9명과 한국에서 섬김이로 동참한 방문단 19명을 포함, 총 인원 63명이 참가해, 말씀집회와 교제 휴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큰 위로와 쉼,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인도 8가정, 방글라데시 2가정, 파키스탄 1가정의 선교사와 자녀가 참가한 가운데 드려진 개회예배는 PMS 남아시아지역 후원이사장 박병화 목사가 ‘오직 선교로’(막 16:15)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은혜의 한마당이 시작됐다.
이어진 첫날 저녁 선교부흥집회는 염종석 목사가 ‘예비하신 은혜’(출 14:21-29)란 제목으로, 2일째 선교부흥집회는 박병화 목사가 ‘오직 성령으로’(행 1:8), 3일째 선교부흥집회는 이재헌 목사가 ‘Peace Maker’(삼하 2:1-7)란 제목으로 인도했다.
또 새벽기도는 최일환 목사가 ‘우리 주님의 요구’(요 21:15-17), 한광수 선교사가 ‘성숙한 제자의 표시가 무엇인가?’(마 28:16-20), 허드슨 선교사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골 1:24)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날 방콕 샤오프라야 강 선상 폐회예배 및 성찬식에서 강인석 목사가 ‘모범 선교사 바울’(고후 4:1-15)로 이어진 말씀 잔치에 참가 선교사들은 가장 큰 은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참가 선교사들은 건강 특강, 파타야 민속 코끼리쇼 및 산호섬 방문, 코끼리 트래킹 탑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최선을 다해 섬기려는 한국 교회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참가 선교사들은 특송과 간담회로 화답했으며, 간담회에서는 ‘자립선교를 위한 선교지 사업체 설립 및 사업비자 확보 방안’ ‘사역 대상별 선교사 간 네트워킹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특히, 각 파송교회들이 연세세브란스 병원과 협약을 맺으면, 파송선교사 진료비가 50%감면되므로 이를 추진해 달라고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인도에서 21년째 사역하고 있는 양사무엘 선교사와 한광수 순회선교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으며, 인도지회를 파키스탄분회, 방글라데시분회, 인도분회 등 3개 분회로 나누기로 의결하였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경직되어서 눌린 마음이 선교대회에서 어린이처럼 자유롭고, 새처럼 가벼운 마음을 느꼈고 새 힘을 얻었고 생수를 마셨다”면서 “이 대회를 위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수고해 주신 간사님, 사모님, 목사님 그리고 그 외 숨은 봉사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다음에는 언제일지 모르지만 남아시아 제2회 대회를 다시 한번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해 본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서 상동21세기 교회를 비롯해 은평교회, 호산나교회, 시흥평안교회, 새과천교회, 성실교회, 중동교회, 전주새중앙교회, 남서울평촌교회, 장안중앙교회, 전주배광교회, 세대로교회, 일신교회, 열린교회, 향천교회, 한양교회, 강성장로교회, 사명의교회, 화성교회, 온양서부교회, 모항교회, 부천평안교회, 언약교회 등에서 후원금을 보내 주는 등 전국의 많은 교회들이 뜨거운 기도와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PMS 남아시아지역 후원이사장으로 이번 대회를 섬긴 박병화 목사는 “한국의 교회들이 어려운 때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위해 온 힘을 쏟아 주신 모든 교회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