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되게 하소서’ – 역사적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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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게 하소서’ – 역사적인 자리
한국 장로교단 총회 공동개회예배
15개 교단 5000여명 총대 참석

2000년 한국장로교대회 ‘한국장로교의 날 공동개회예배’가 지난 9월 25일
소망교회(곽선희 목사)에서 거행됐다.
본 교단을 비롯, 예장통합, 기장, 고신 등 한국장로교를 대표하는 15개 한
국 장로교단 총대 5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으로 총회 개회예배를 드
림으로, 한국장로교회는 한 형제요 한 자매라는 공통인식을 갖는 역사적인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분열과 반목으로 얼룩진 반세기 동안의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
하고 뉘우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로 거듭남으로서 내적 일치를 이
룰 것을 다짐했다.
대표 대회장인 김도빈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이제 장로교회는 새천년
의 바다에 이 민족을 이끌어야 할 시대적 사명의 키를 쥐고 있다”면서 “제
이 땅의 장로교회는 그 존재와 역할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될

때”라고 밝히고 각 교단이 교리나 신앙고백 등에서는 개별주의를, 사회 참여
와 공동선을 추구하는 일에 있어서는 공동주의를 취하는 등 새로운 힘, 새로
운 모습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야 하며 이번 대회가 바로 그 시
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동예배에는 김도빈 목사의 사회로, 이중표 목사(기장 총회장)의 감
사의 기도에 이어 손양도 목사(합동정통 총회장), 김호윤 목사(예장중앙 총회
장), 정판주 목사(본 교단 총회장)가 ‘한국 장로교 연합과 일치를 위해’ ‘민
족의 평화통일과 민족구원을 위해’ ‘세계 선교를 위해’ 대표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참회의 기도를 드리고 △신사참배 △민족의 아픔과
고난에 동참하지 못한 점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 섬기고 헌신하지 못
한 점을 참회하고 화해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온전히 하나로 연합하여 아
름다운 장로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선언문을 채택하고 장로교회의 연합을 위하고 성령으로 하나되어 복
음의 증인이 될 것을 선언했다.(한국장로교대회 선언문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