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식량은행 가동
1,200만성도 월 1천원 모금
북한 농가에 염소 1마리씩 모급
한국교회 1,200만 성도가 월 1천원 모금 실천으로 남북한 기아문제를 해결
하는 ‘한국교회 식량은행’이 가동된다.
식량은행은 1,200만 성도 개개인이 연평균 세금 부담액의 0.6%인 월 1천원
을 한 은행으로 모으면 1,440억 원이 되는데 1차적으로 100억원 모금을 목표
로 개인별 통장갖기, 교회별 통장갖기, 중앙 풀 구좌 입금의 형식으로 즉석
헌금 및 ARS 700-0991을 통해 실시한다.
이 헌금 전액은 남북한 기아문제를 돕게 되며 최우선적으로 북한 어린이
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기금은 한반도 풍토에 적응이 빠르고 번식력이 좋은 뉴질랜드산 젖염소를
구입, 5년에 걸쳐 북한 전 농가에 젖염소 1마리씩 보급해 북한 동포들이 굶
어 죽는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5년 발대식을 갖고 북한동포돕기운동을 펼쳐왔던 기독교대학생 통
일봉사단은 앞으로 3년간 30억원
을 식량은행 구좌로 모금키로 결의한바 있
다.
식량은행 한 관계자는 “기금은 은행이 관리하고 인건비, 사무실 비용을 일
체 공제하지 않으며 자원 봉사제도로 운영해 절대 투명성을 보장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식량은행에 적극 동참해 북한동포를 실질적으로 돕고 통일을
준비하는데 앞장서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