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를 위해 지금부터 함께 기도합시다
4.13 총선을 위한 공선기위 발족
불법 타락 감시 고발, 공명선거운동 전개
4.13 총선을 위한 공명선거실천기독교대책위(대표회장 이만신·이하 공선
기위)가 발족됐다.
공선기위는 2월 21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발족회의를 갖고 금권
선거, 불법선거, 지역주의를 청산하여 선거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후보자의 능력과 정책을 비교하는 정책선거 형성, 기독교인들의 사회의식 고
양을 목적으로 공선협과 연대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공선기위는 특히 ‘기독교인이 먼저!’ 캠페인을 펼쳐 기독교인 후보자 및 유
권자들은 절대 불법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토록 했다.
또 각 교회에서는 공명선거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며 4월 2일은 범교회
적으로 공명선거주일로 선포해 공명선거를 위한 특별기도회와 공동설교문으
로 설교토록 했다.
기독교언론사들을 통한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하는 가운데 각 교단
이 목
회서신 또는 교단신문을 통해 공명선거 참여에 격려토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밖에 3월 16일 서울에서 기독교와 4.13 선거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각 지역교회가 후보자들을 초청, 정책토론회를 주최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
공키로 했다.
공선기위 실행위원회 위원장 박봉규 목사(본 개혁교단 총무)는 “91년부터
발족한 공선기위는 ▲공정성 ▲중립성 ▲도덕성을 캐치프레이즈로 활동해
왔으며 특히 공명선거를 위해 낙천, 낙선운동은 절대 불가하다”면서 NCC의
기독교총선연대와는 엄연히 다른 단체이므로 한국 보수교단 교회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공선기위는 이날 호소문을 발표하고 “불법 타락 선거를 감시하기 위
해서는 어느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지 않고 공정한 입장에 선 공명선거
운동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기독교인 후보자와 유권자들은 절대 불법 선거
운동에 참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공명선거를 위해 불법 타락 선거운동을 감시, 고발하고 불법선거운동
을 하는 후보자, 지방색을 조장하는 후보자에
게는 표 주지 않기 캠페인을 전
개하고 투표일에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하며 후보자에 대해 잘 알아본
후 가장 정직하고 능력있는 후보에게 투표하자고 호소했다.
<공선기위가 밝힌 기독교인 유권자 행동지침>
1. 공명선거를 통해 정직하고 유능한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정기적으로 기도
한다
2. 돈과 향응을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을 뿐 아니라 지역주의를 감시하며 불
법선거운동은 감시 고발한다.
3. 후보자를 예배시간에 소개하는 등 교회가 선거운동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한다.
4. 자신과 연고가 있거나 종교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지지하지는 않는다.
5.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며 후보자의 경력, 자질, 정책을 자세히 비교한 후
가장 나은 후보를 지지하며 합법적 선거결과에 승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