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인들과 교류 가능성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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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인들과 교류 가능성 확인해

시각장애인 목회자 세미나 무리 없이 일정 소화
정안인들과 함께 교회 공동체 이루는 계기 마련

한국시각장애인선교회

시각장애인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선교회(회
장 정중렬 장로)에서는 8월 16-18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뉴 경남호텔에
서 제6차 시각장애인 목회자 부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열
악한 환경 가운데 있는 시각장애인 목회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와 상호간의 
정보교환을 통해 목회 활동에 활력를 주며 사모들에게 휴양의 기회를 부여하
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맹인교회 교역자 50명과 그 가족 등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21세기의 북한 선교 전략(강승삼 박사,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현대
의 바리새인(박석권목사, 한국맹인교회), 제주 선교 시작(박장래 목사, 신성
교회) 등의 강의와 한라산 등정, 퍼시픽랜드 등 제주도 관광, 해수욕 등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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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3일 동안 무리 없이 소화해 낸 이번 행사는 정안인들과 허물없는 공
동체를 이룰 수 있는 수준에까지 성숙한 시각장애인 대회라는 점에서 높
이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맹인교회에서 시무
한다는 부담을 저버리고 주님 안에서 한 지체로 부름받은 사실에 근거하여 정
안인들과 함께 교회를 세우고 섬기는 계기가 빨리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
하고 “시각장애인들도 정안인들과 함께 하는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
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인식 목사(한국시각장애인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 교회
와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후원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다음에는 전국 130여명
의 시각장애인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확대할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현재 목회에 전념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목회자는 130여명으로 이들은 주
로 맹인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
애인 목회자에 대한 정안인들의 선입견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서 그 의미가 크다 하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