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세계관과 인생관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사람에게는 누구나 한번 뿐인 인생이 주어졌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 삶을 값
지고 알차게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리고 그 삶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눈과 인생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된다. 여기에 근거하여 자기 자신의 존
재 의미를 찾고 그것을 성취하고자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들이 경험하고 있는 일상적인 억압과 고역으
로 말미암아 정상적인 세계관과 인생관을 가지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람들
은 땅, 수입, 욕망, 친구들, 대적들과 같은 가시적이고 유한한 것으로 인생
의 가치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마치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만다. 결국 사람들은 즉
물적인 사고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그 안에 갇혀 살다가 인생을 마
감하고 만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과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곧 자신이 추구해야 할 인
생의 목적을 세상의 기준이 아닌 생명
을 부여해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찾기
때문이다. 이것이 세속적인 사람들과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성도들의 차이점
이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아래에서 독특한 세계관과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
비록 우리가 이 세계의 일부분에 속해 있지만 이 세계는 우리들의 삶을 살아
가는 무대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나그네와 같은 존재로 여긴
다. 즉 우리들은 하나님 안에서 보다 심오한 삶의 목적을 찾아가는 순례자
와 같은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생(以生)에서 영속적인 삶을 발견하려 하지 않는다. 진정한 생명
은 하나님 안에서 발견되며 거기에 영속적이고 진정한 생명의 의미와 가치
가 있다고 믿는다. 상대적으로 이 생의 삶은 인생의 무상함을 깨닫게 하는
자료가 된다. 그것은 아무리 존귀한 자라 할지라도 수명이 다하면 죽는다는
사실에서도 발견된다.
때문에 우리들에게 있어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그 안에서 우리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아
야 한다. 때로는 공의로운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비록 고
난과 역경을 겪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 자신들을 궁극적인 삶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박차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가 우리 앞에 열려 있다. 2010년도에도 인생의
순례자로서 하나님과 보다 돈독한 관계를 힘차게 열어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