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완성되는 신자의 삶 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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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완성되는 신자의 삶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신자들이 참으로 하나님과 함께 빛 가운데서 사귐을 나누는 것은 그리스도
의 행동을 닮아 가는 삶으로 증거된다. 신자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기
를 즐겨하는 것도 날마다 그분을 조금씩 닮아가기 위함이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과의 진정한 사귐의 특성은 죄에 대한 자각과 고백이 날
로 증대되는 것과(요일 1:6-10) 순종을 통해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가는 
것으로(요일 2:1-6)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삶은 바로 형제들에 대
한 진정한 사랑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계명은 그 자체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표현이다. 이 계명
은 전지전능하신 성부 하나님의 인격적인 사랑의 교훈을 담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의 계시는 시작부터 사랑의 법을 가르쳤다. 왜냐하면 그 법은 그것을 
주신 분, 즉 사랑이신 그분의 성품과 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예수님은 율법과 선지자들의 모든 말씀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으로 압축하셨다(마 22:37-40). 그러므로 자기를 희생하는 
사랑에 대해 언급한다는 것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것을 새 계명이라고 부르셨다(요 13:34). 그
것은 예수님에 의해 성도들이 순종해야 할 새로운 사랑의 계명으로 주어졌
다. 이것은 사랑의 계명이 갖고 있는 새로운 성격과 그리스도와 신자들 안에
서 이 계명이 구현되고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전혀 새로운 사랑의 차원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분명
하게 보여졌다. 때문에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자신의 삶을 통해 사랑의 실현
이 가능해지게 되었다(요 13:34-35). 이제 사랑하라는 계명은 예수님과 관련
해서 새로운 것이 되었으며 또한 신자들의 경험 속에서 끊임없이 온전케 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항상 새로운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라는 계명은 예수님과 함께 등장한 하나님의 새로운 통치가 
시작되는 새 시대를 열고 있는 것과 같다. 예수님과 신자들 안에서 실제가 
되고 있는 사랑의 새 계명에 의해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이 이미 이곳에 
존재하고 있다.


라서 예수님과 연합된 신자들의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신자들의 
삶으로써 실현되어야 한다. 그 사랑 공동체가 바로 교회라는 점을 놓치지 말
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