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는 자신의 진보 보여줘야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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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자신의 진보 보여줘야

송영찬 국장 

교회 지도자가 주요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그에 따른 특별한 은사가 필요
하다. 이에 대해 바울은 “네 속에 있는 은사를 조심 없이 말며 이 모든 일
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 4:14-15)
고 권면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참과 거짓 가르침을 분별할 뿐만 아니라 권하는 것과 가르
치는 것과 지도하는 것을 행사할 분별력의 은사를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특
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칠 때 이 은사를 발휘해
야 한다. 때문에 교회 지도자들은 이 은사를 무심하게 다루거나 등한시해서
는 안 된다. 이 은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교회 지도자들에게 주어진 하나님
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바울은 이 은사에 대해 디모데에게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이라고 상기시키고 있다. 아마 이 일
은 제2차 전도 여행 중 루스드라에서 있었던 것으로 보
인다. 바울 역시 이 
안수와 관련이 있었다(딤후 1:6). 

본문의 ‘장로의 회’는 유대교의 산헤드린을 지칭하고 있는 단어로(눅 
22:66; 행 22:5) 여기에서는 감독들의 단체 혹은 교회의 회에서 주관하는 안
수와 관련되어 있다. 디모데는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 은사를 충만하게 
받았으며 안수할 때 참여한 영감받은 사람들의 예언의 말씀을 통하여 이 은
사를 확인받았음이 분명하다.
은사는 정적이고 영구적인 선물이 아니다. 은사는 그것을 사용하고 개발해
야 하는 유기적이며 유동적인 선물이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예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그를 부르셨다는 사실과, 하늘의 은사를 주심으로써 그를 준
비시키셨다는 사실과, 장로회의 안수를 통해 그 직분을 위임받았다는 사실
을 모든 회원들에게 상기시킴으로써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사용해야 한다.
바울은 또한 디모데에게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
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권하고 있다. 
성도로서 지도자는 
① 신자의 삶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며, 
② 성경의 권위 아래에서 가르쳐야 하며, 
③ 신성한 부르심에 
합당한 은사를 발휘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서 자신의 진보를 나타내 보여야 한다. 
자신의 진보를 교회 앞에서 나타내 보이지 않는 지도자가 있다면 그것은 자
신의 수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